월요일, 1월 7, 2019 - 09:18
평소와 크게 다름 없었습니다.불을 끄고 문을 잠근 뒤 인사를 하는 것까지는요.달라진 것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활동가들과 사진을 찍고 내일 보자는 말을 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태평매장이 드디어 12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조합원 곁을 떠났습니다."왜 문을 닫아요? 언제까지인데요?""이제 어디로 장 보러 가라고.." "한살림 두부 참 맛있는데 아쉽다."많은 조합원들이 지난 6개월간 물으시던 질문들입니다.관저매장, 탄방매장, 가오매장, 월평매장도 이용하실 수 있다, 주문공급도 가능하다고 안내를 해도 어려워 하시며 섭섭함을 드러내시던 조합원들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문 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