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5, 2018 - 08:00
'호두까기 인형'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발레단 내한 공연 저는 크리스마스에 소중한 추억이 하나 있는데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것 같아요. 같이 살던 고모가 퇴근하고 들어오면서 대문 밖에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선물을 두고 갔다고 말하는 거예요. 설마 하며 나가 보니 정말 마분지 봉투 안에 과자가 가득 들어 있었죠. 산타할아버지의 맞춤 카드까지. 눈치챘겠지만 고모가 조카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죠. 어느 정도 커서 고모가 준 것인지 알았지만 지금까지도 마음속 훈훈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저도 추억이 있듯이 제 아이도 어린이로(초6) 보내는 마지막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남겨주고 싶었습니다.제 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