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테자 FESTEZA 강화경, 이재우, 장덕균 페스테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하자작업장학교 출신의 20대 청년 강화경 씨, 이재우 씨, 장덕균 씨가 꾸리고 있는 브라질음악 밴드다.사실 그들을 처음 만난 건 지난 2015년 3월 14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기 탈핵문화제였다. 사람 많은 신촌거리에서 한살림 등 많은 시민단체가 참여해 부스를 열었지만 거리엔 여전히 꽃샘추위가 어색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딱딱딱 따기다리따르르르딱. 페스테자가 빠른 박자에 다양한 타악기로 퍼레이드를 펼치며 거리를 달궜다. 페스테자는 포르트갈어로 축제를 뜻하는 페스티조 Festijo와 슬픔을 뜻하는 트리스테자 Tristeza를 조합해 만든 이름만큼이나 원전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