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축제에 갔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입니다. 온나라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제가 사는 곳에서도 가을 내내 축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장의 특산물인 생선이나 과일을 내세운 축제는 역사가 오래 되었고, 한반도 도처에 흔한 가을꽃들을 내세운 축제도 있습니다. 축제 중에는 드물게도 사람을 주제로 한 것도 있습니다. 저는 이주민 축제를 소개할까 합니다. 전어축제, 단감축제, 국화축제에서 전어, 단감, 국화를 왕창 볼 수 있듯이 이주민축제의 주인공도 물론 이주민들입니다. 어디서 저렇게 많은 이주민들이 있었는지 신기한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이주민들을 축제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주최 측의 집계로는 하루 동안 이주민만 4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