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갑니다, 편의점삶에 지치거나 외로울 때 누군가는 시장에 가 보라고 하지만,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엿볼 때면 아 나도 그랬었지, 공감도 하고 위로도 받게 되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어쩌다 편의점 인간이 된 남자의 생활 밀착 에세이' <매일 갑니다, 편의점>입니다. 편의점 점주 6년 차 봉달호 아저씨(점주님, 사장님이라는 호칭보다는 편의점 아저씨라는 호칭이 가장 좋다고 하니까)가 물건을 진열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도시락을 먹으며, 손님을 응대하며, 틈틈이 쓴 글을 이번에 책으로 엮은 것인데요, 단 한 번도 편하게 책상에 앉아 글을 쓴 적이 없다는 고백대로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