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 총력 투쟁대회,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외치다

 

 

 

 

|| 9월 28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쟁점 사업장 하루 파업

|| 80% 이상의 찬성율, 파업 사업장 포함 3,000여명 모여 ‘비정규직 철폐’ 외쳐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은 실패했다. 전환대상에서 제외되어 해고되거나 일방적이고 폭력적으로 자회사로 내몰렸고, 전환후의 처우는 비정규직 때와 다를 바 없이 비정규직의 멍에는 그대로 였다. 오늘 하루 파업을 사수하고 광화문에 모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부의 방관 속에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각자의 과정들을 공감하고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졌다. 그리고 정규직 전환의 희망이 무너진 폐허에 비정규직 철폐라는 노동자의 원칙을 다시금 세워냈다.

 

 

 

 

점 사업장별 사전 파업 결의대회, 정규직 전환 당사자들의 첫 공동 파업 문재인 정부에 경고

 

▲ 한국잡월드 앞에서 열린 한국잡월드분회 사전 결의대회, 분회는 파상파업을 진행하고 직업체험 지도시의 복장 그대로 본대회에 결합했다.

 

 

 

▲ 서울경마공원 앞 한국마사회지부 사전결의대회, 부산경남지역의 많은 조합원들이 새벽을 달려 과천을 돌아 광화문에 모였다.

 

 

 

▲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의 파업 결의대회. 병원을 청소하는 노동자들의 무서움을 보여주겠다 각오.

 

 

 

 

▲ 가스공사비정규지부. 지부는 조합원교육 및 사전집회를 가지고 전 조합원 상경하여 본대회에 결합했다.

 

 

 

 

고 또 다른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오. 광화문을 주황빛으로 물들이다

 

▲ 서로 다른 노동 환경 만큼 각자의 옷은 달랐지만 오늘은 비정규직 철폐 하나의 깃발 아래 섰다.

 

 

 

 

▲ 발전 5사 비정규직들이 방진복 차림으로 집회에 참여했다.

 

 

 

 

 

▲ 평소에 노동하던 모습 그대로 작업복을 서로에게 입혀주고 있다. 잡월드분회의 직업체험지도 복장 준비중

 

 

 

▲ 한국마사회 역시 평소 노동하는 모습그대로(?) 집회에 결합한 상황이다...

 

 

 

 

재인 정부의 정규직 전환의 기대는 이제 없다. 노동자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비정규직 철폐!'

 

▲ 평화하자 렛츠피스 팀의 흥겨운 오프닝 공연으로 본대회가 시작됐다.

 

 

 

▲ 최준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두달여에 걸친 순회투쟁을 사수하고 연휴의 끝에 이렇게 투쟁대회를 진행하는 조합원들이 자랑스럽다"며 비정규직 철폐 투쟁을 선언한 동지들을 격려했다. 또한 "최근 민주노총 내 일부 산별에서 표준임금체계를 합의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저임금을 고착화 시키는 등 우려스러운 흐름이 있지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긍지를 가지고 한발 한발 나아가자"고 투쟁을 독려했다.

 

 

 

 

▲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동시간대 열린 가운데 급하게 이동해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에 투쟁사를 전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공공운수 노동자들의 노동은 국민과 서민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해 필수적인 노동이기 때문에 문재인정부도 정규직 전환 계획을 낸 것이 아니겠냐'고 정부에 반문하고 정부의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특히 김명환 위원장은 "정부에 대한 기대를 때려 치우고 우리의 힘과 투쟁으로 정규직 전환을 쟁취하겠다는 결의를 밝힌 공공운수노조의 투쟁에 따라 민주노총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공부문 비정규직의 목소리, 우리를 눈물 짓고 또 웃음 짓게 하다

 

 

▲ 한국마사회지부의 공연과 발언. 말머리들이 결국 이렇게 쓰인다. '무조건' 개사곡에 맞춘 흥겨운 무대.

 

 

 

▲ 한국잡월드 100여명의 조합원 전원이 함께한 '진짜 사장이 나와' 공연. 더 가열한 투쟁으로 해고를 각오하고 싸우겠다는 조합원들의 결의가 몸짓이 됐다. 감동적인 무대.

 

 

 

▲ 의료연대본부의 '안동역에서' 개사 공연. 마이크선을 말아쥔 조합원의 손끝이 벌써 구성지다.

 

 

 

 

▲ 예상대로 무대는 이미 춤판. 

 

 

 

▲ 발전비정규 연대회의와 경북지부 김천시통합관제센터분회의 투쟁 발언

 

 

 

▲ 김천시통합관제센터분회 황미란 분회장은 노동조합을 만들고 이러진 탄압과 파업투쟁 경과를 이야기하다 눈물을 흘렸다.

 

 

 

 

걷어치우고 비정규직 철폐! 이번엔 경고다, 문재인 정부는 답하라

 

▲ 묻지마 자회사와 상시지속 업무 전환제외, 우리를 둘러싼 억압을 찢어버리는 상징의식으로 본대회를 마무리 했다.

 

 

 

 

▲ 도심 행진에 나서는 집회참가자들.

 

 

 

 

 

 

 

▲ 세종로 소공원에서 청와대 앞까지 행진을 마치고 투쟁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전체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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