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노동자에게 평등한 한가위, 추석 귀향 선전전

 

 

 

|| 공공운수노조, 민주노총과 함께 전국에서 귀향 선전전 진행

|| 사법 적폐, 성평등, 노조할 권리 등 추석에 나눌 사회적 화두 던져


 

 

 

 

 

공공운수노조는 민주노총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각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공항에서 귀향 선전전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21일 오전 민주노총과 민중공동행동,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무상의료운동본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이 공동 제작한 책자를 전국 각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서 배포했다. 공공운수노조도 민주노총 소책자와 함께 노조가입 볼펜 등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공확행(공공성 키워서 확실한 행복을!), 함께 준비해서 함께 먹고 함께 치우는 평등한 한가위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과 피켓 선전전도 진행됐다. 전교조,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도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와 평화철도의 염원을 담은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함께 전했다. 비가 내려 배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철도노조의 도움으로 KTX 열차 내부에 책자를 비치해 제작한 책자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민주노총이 ‘추석 민심’에 호소하기 위해 제작한 추석 선전책자에는 공장으로 돌아가는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이야기, 양승태 대법원 사법농단, 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박창진 지부장의 인터뷰, 공적연금 강화, 세월호 참사, 차별금지법에 관한 글, 안희정 성폭력 사건의 피해 생존자 김지은 씨의 기고가 실렸다.

 

 

 

 

 

 

추석 선전전을 마치고 11시 서울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백두산 천지를 사진에 담고 서울로 오는데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남북 정상은 평양공동선언에서 전쟁이 없고 평화가 흐르는 한반도를 만들자고 합의했다. 이 과정에는 민중들의 투쟁이 있었다.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주체는 정부 당국자들만이 아닌 우리 노동자·민중들이다. 민주노총은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서 투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굴뚝 위와 농성천막에서 한가위를 맞이하는 민중들이 있다.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해야 한다. 한가위 선물, 평양공동선언도 나왔다. 민중들이 앞장서서 국가보안법 등 분단적폐를 청산하는 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촛불정부라 하는데, 성격이 다중적이다.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은 미지근한 반면 최저임금법 개악. 규제완화로 역주행한다. 촛불 시민들이 마음을 다시 한번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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