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일을 하는 사람, 살림이스트현경 미국 유니언신학대 교수“ 연약함의 힘은 힘센 자 앞에서 쫄지 않고 힘 없는 자 앞에서 우쭐대지 않고, 가장 자기다운 진정성을 따라 살 수 있는 힘이에요. 내가 ‘을’이어서 침묵할 때라도 절대 내 영혼은 팔지 않는다는 거죠.”현경 교수는 가장 깊은 아름다움을 비춰주는 거울이라는 뜻으로 스스로 현경(玄鏡)이라 이름 지었다. 그는 1991년 세계교회협의회 사상 처음으로 제3세계 여성으로서 주제 강연을 했고, 미국 유니언신학 최초 아시아계 여성 종신교수다. 불교 법명을 받았고, 티베트에서 수행을 했고, 이슬람 여성들과 소통했다. 여름방학 동안 서울 인왕산 중턱에 살고있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