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 지금 배 과수원에서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더위가 거짓말같이 물러나고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높아진 하늘, 시원한 바람이 더없이 행복한 요즘, 농촌에서는 올 한해 결실들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봄의 냉기와 여름의 폭염과 태풍과 폭우를 이겨낸 기특한 우리 농산물, 오늘은 충남 천안 김근호 생산자의 대농장 선림 농원을 소개해 드립니다. 올해 배 농사는 어떠냐는 물음에 김근호 생산자는 얼른 배 하나를 깎아 보입니다. 이 배는 올해 제일 먼저 수확하는 '원황'이라는 품종의 배인데요, 사진에서처럼 칼을 대자마자 과즙이 딱! 달콤한 향이 진동합니다. 원황은 배 모양이 좋고 단맛이 강하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