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구아이쿱 새내기 조합원 모임에 갔습니다. 7개월 8개월 된 아가를 안고 온 조합원, 아직 어린아이를 키우는 조합원들과 만났습니다. 생협 조합원 엄마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건강한 먹거리, 환경오염 문제가 주를 이룹니다. 그중에서도 요즘 대구 엄마들은 물 문제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비누도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아기를 씻기는데, 목욕만 하면 아이의 배가 붉게 변해요.” 7개월 된 아이 엄마의 말입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7살 아이를 둔 엄마가 “우리 아이도 목욕하면 몸이 벌겋게 변해서 샤워시간을 짧게 하고 얼른 물을 닦아내고 로션을 발라줘야 한다”면서 맞장구를 쳤습니다. 또 한 엄마는 “우리 아이는 아토피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