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8월 27, 2018 - 08:00
땅끝에서 망끝으로작년 여름휴가로 떠났던 해남 땅끝마을. 그 여유롭고 한적한 매력에 빠져버렸다. 운전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 4시간이 넘는 운전을 감행하고 해남을 다시 가겠다고 말했다. 멀고 볼거리도 많지 않지만 가족 모두가 찬성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유례없는 폭염으로 바다는 더욱 고요하고 한적했다. 많은 휴가지 중 이 곳에 사람이 붐비지 않는 것은 너무 먼 땅끝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땅끝마을에 리턴 한 기념으로 땅끝탑에 발 도장을 찍기로 했다 작년에는 땅끝 전망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바람에 땅끝탑까지 내려가는 가는 길이(계단 끝이 안보인다) 버거워 되돌아왔던 아픈 기억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