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포도가 더위로 잃은 입맛을 달랬다면, 이제부터는 달콤한 노지 포도가 폭염으로 지친 몸을 위로합니다.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노지에서 까맣게 익은 가림막 포도가 지금 한창 출하되고 있는데요, 올해도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는 대전 민주농장을 찾아 이상천, 이정숙 생산자를 만나 포도농사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포도의 생육 일기 한겨울인 1월부터 올해 포도농사를 준비하는 전정(가지치기)을 해 줍니다. 새로 난 순에서 포도가 달리는데 많은 순을 그대로 두면 포도 열매가 잘고 포도송이도 크지 못하기 때문에 새 순을 두세 개만 남기고 잘라줍니다. 겨울을 난 포도나무 가지는 껍질이 떨어져 부풀어 올라와 있습니다. 이런 껍질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