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닐곱살 된 아이들이 버스안에서 창밖 가게 간판을 읽으면 부모들은 기뻐합니다. 하지만, 글자를 모르면 하늘을 봅니다. 가로수를 봅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알고 느끼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글자를 갓 배운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는 것보다 좋은것은 여전히 부모가 읽어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그림을 보면서 부모의 목소리로 책을 읽으며 책에서 이야기하는 그 이상의 것을 스스로 체화시킵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글자를 알고, 읽으면 기뻐합니다. 글자를 읽는다고 내용을 다 아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부산의 대표적인 어린이 전문 서점 '책과 아이들'의 김영수 공동대표의 이야기입니다. <책과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