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23, 2018 - 21:50
問答與國立國語院擔當先生箕帚讀音
古音今可變(고음금가변)
帚字亦如斯(추자역여사)
但守焉能事(단수언능사)
村儒起大疑(촌유기대의)
국립 국어원의 담당 선생과 ‘箕帚’의 讀音에 대해 묻고 답하며
옛적 漢字音 지금 변하기도 하니
저 ‘帚’란 글자가 또한 이와 같소
오직 지키는 것만이 어찌 能事랴
시골 선비는 큰 의심을 일으키오.
<時調로 改譯>
古音은 可變이니 ‘帚’ 또한 이와 같소
오로지 고수함만이 그 어찌 能事이랴
시골에 사는 선비는 大疑를 일으키오.
*箕帚: 쓰레받기와 빗자루. 처첩(妻妾)이 되어 남편을 섬김. 소제(掃除) *讀音: 한자
(漢字)의 音. 또는 글을 읽는 소리 *古音: 옛날에 쓰던 한자음(漢字音) *可變: 사물의
모양이나 성질이 바뀌거나 달라질 수 있음. 또는 사물의 모양이나 성질을 바꾸거
나 달라지게 할 수 있음 *如斯: 이러함 *能事: 자기에게 알맞아 잘해 낼 수 있는 일.
잘하는 일 *村儒: 시골에서 사는 선비 *大疑: 크게 의심함. 또는 큰 의심이나 의혹.
<2018.7.23,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