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막내 아시나요? 뭐 하나에 빠지면 끝을 보는 아이인데요. '식객'에 빠져 모르는 음식이 없다고 했던가요? 요즘은 영화 '황산벌'에 빠져 지내는데요. "밥 무었는가? 밥은 전쟁터에서 묵는 기 제일이여"라는 영화 대사를~ "엄마, 돈 넣었는가? 빌려 갔으면 싸게 싸게 갚아야제" 로 바꿔 한 달 전 빌려 간 돈 만 원을 갚으라고 난리입니다. 거시기와 뭐시기는 이 영화의 주연이자 가장 핫한 대사인데요. 제가 이 영화 외에 뭐시기,거시기란 말들을 가장 많이 들은 날이 있었습니다. 바로 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 '나비골 월송 친환경 영농조합법인'에 다녀왔거든요. 장맛비가 그치고 태풍도 일본으로 가 한숨 돌린 7월 둘째 주, 전라남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