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중심으로 청년세대의 주거빈곤이 사회문제로 언급된 것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오죽하면 2012년 박근혜의 대통령 후보 시절 대표 주택공약이 젊은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20만호”공급이었을까. 물론 박근혜 정부는 약속대로 공약을 이행하지 않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역세권 2030 청년주택 10만호”(이하 청년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추가로 약속했다. 그러나 행복주택과 청년주택은 시작부터 순탄치 못했다. 2013년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