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29, 2018 - 15:30
[숲체원의 소리풍경 후기] 분주한 도시속 환경활동가에겐 더 많은 자연이 필요합니다!
![단체사진2](http://eco.or.kr/eco2016/wp-content/uploads/2018/06/20180629_060215.jpg)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2018 한국환경회의 활동가워크숍 <숲체원의 소리풍경>이 6월 26일-27일, 강원도 횡성 국립 숲체원에서 에코샵 홀씨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나를 환경활동가로 만든 첫 번째 이유엔 늘 ‘자연’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활동가인 우리는 얼마나 ‘자연’과 가까이 있나요? 우리의 일이 더 많은 기술과 이론으로 채워질수록, 우리에겐 더 많은 자연이 필요합니다’ – 워크샵 소개글 中 –
2018 활동가 워크숍 첫 번째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환경활동가의 잃어버린 감각을 다시 깨우는 ‘회복’의 시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재정도 일꾼도 부족한 환경단체에서 활동가의 일은 끊임이 없습니다. 일에 파묻혀 지내다 보면 주로 ‘컴퓨터’ 앞입니다만 자연의 감각이 늘 살아있는 환경활동가 일 때, 우리의 일은 온전해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리풍경 #1> 새들의 노래 소리는 타고나는 걸까요? 배우는 걸까요?
![강의](http://eco.or.kr/eco2016/wp-content/uploads/2018/06/20180629_060332.jpg)
장마가 찾아와 깊은 밤 숲속의 소리를 듣는 프로그램 대신 실내에서 소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여러 새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새들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미로부터 소리를 배운다고 합니다. 뻐꾸기가 참새들과 크면 ‘짹짹’ 소리를 낸다는 것인데,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의 소리를 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겠다 싶었습니다.
<소리풍경 #2> 새벽녘 안개속 ‘숲체원 소리풍경’의 신비로움은 환상적..
![새벽](http://eco.or.kr/eco2016/wp-content/uploads/2018/06/20180629_061035.jpg)
새벽녘 동틀 무렵 고요했던 숲 속에서 들려오는 ‘되지빠귀’의 소리에 이끌려 숲속에 들었습니다. 5시, 날이 밝을 무렵까지 노랑턱멧새, 딱새, 박새, 유리새, 벙어리 뻐꾸기의 노래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새들의 노래, 바람, 풀벌레, 계곡물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말소리가 어우러진 숲속의 <소리풍경>은 꿈을 꾸는 듯 신비로웠습니다.
<소리풍경 #3> 숲에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행복한, 아름다운 그 이름 ‘환경활동가’
![아침](http://eco.or.kr/eco2016/wp-content/uploads/2018/06/20180629_06112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