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바꾸는 역사, 남북정상회담 “남측으로 오시는데,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그럼 지금 넘어가볼까요?”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만난 남북의 두 정상은 나란히 손을 잡고 금단의 벽을 넘었습니다. 단 몇 초에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지만, 분단 70년의 역사에서 아무도 못 해낸 일이었습니다.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선을 함께 건너자 한반도에 봄의 훈풍이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판문점 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핵 없는 한반도·연내 종전 선언·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위한 다자회담 추진·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남북 정상회담 정례화·북미정상회담·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남북 상호간 모든 적대 행위 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