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조는 이번 로스율 성과평가 반영은 철회되길 요구한다.

성과평가의 불공정함, 성과평가 기준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는 회사의 정책을 민주노조가 강하게 비판하자 불과 몇개월전 지원부점장들을 모아놓고 앞으로 상시관리해야할 kpi지표를 지속 공개하는등 성과평가를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번 성과평과 kpi지표에 로스율을 넣은것은 직원을 기만하는 행위이다.
로스율은 담당이 신경쓴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상품곁에서 24시간 상품만 지키고 있을수 없고 로스의 원인 또한 다양한데 성과평가 기준에 넣는다고 하면 예전처럼 다시 협력업체에 로스카바를 요구하는등 부작용이 생길것이 뻔하다.
점포에서는 인원감축으로 게이트도 무인화 시키고 공정위교육,바르게 일하기 캠페인등을 통해 협력업체에 로스카바를 받지 말라고 하고 있다.
이런조치를 하면서 로스율을 성과평가에 넣는다면 회사의 앞서 조치한 내용은 진정성이 없을 것이다.
로스율 성과평가는 또 하나의 문제점이 있다. 우리는 로스율로 인해 징계위에 회부되고 징계도 받는다.
개인적 실책이 아닌 포괄적인 관리 책임으로 인한 이런 징계도 롯데마트 직원들은 착하니까 받아들인다.
징계역시 부당한데 성과평가에 넣어 성과급까지 깍겠다는 발상은 법에서도 금지한 이중처벌이 아니가?
롯데마트의 경영진들은 회사편의주의 입장에서 정책을 좌지우지 할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소통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