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수치가 매일 나쁨이라고 합니다. 그 가운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모두 반짝 보통이었던 어느날 이었습니다. 마침 남편도 쉬는 날이라 하교하는 아이들을 얼른 데리고 반드시 어디라도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우리 집 바로 앞은 부산에서 빠지지 않을 벚꽃 명소라 벚꽃 말고 어디 좋은데 없을까 하는 배부른 불평도 해보았습니다. 조용한 봄날의 맑은 공기를 잔뜩 들여마실 수 있는 곳을 재빠르게 검색도 해보고 머릿속에 여기저기 떠올려 보고 낙찰된 곳은 달맞이 문탠로드. 집에서 가깝고, 달맞이 초입에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걷기에 무리가 없을 듯 하여 바로 여기다 싶었습니다. 달맞이 또한 부산의 벚꽃 명소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