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해운대 달맞이, 청사포 문화마을 워킹투어 겨울은 봄을 어길 수 없다는 진리를 말해 주듯 곳곳에 벚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물론 봄꽃인 개나리는 일찌감치 피어 있고, 미세먼지도 잠시 걷혀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미리 신청 접수를 하고 탁 트인 바다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동해남부선 옛 철길을 걸어 보았다.해운대 달맞이 와우산 기슭의 동해남부선 철도(부산-경주, 1934년 개통)는 우리나라 유일의 임해 철도선이다. 2013년 해운대 도심을 잇는 복선화가 완료되어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동해남부선 해안 철길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가족, 연인들이 줄지어 이 역사의 철도와 만나기 위해 끝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