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래 아이쿱생협 & 치유공간 '이웃'협약식벌써 4년 전 일이다. 세월호 사고를 접하고 알 수 없는 무력감에 휩싸였다. 무엇이든 해야만 답답한 속이 풀릴 것만 같았다. 아무 도움을 줄 수 없다는 허탈한 마음을 풀고 싶어 무작정 세월호 유가족 치유공간 '이웃'을 찾았다. 수원미래 아이쿱 자원봉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치유공간 '이웃'은 세월호 사건 후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씨 심리기획자 이명수 부부가 안산으로 이주해 만든 치유공간 공간이다. 그들은 유가족에게 필요한 것은 병원이 아니라 마을회관 같은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곳에서는 심리상담 외에도 유가족 일상을 보듬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혜신 씨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