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비가 오려나 어쩌나 고작 그런 이유로 하늘을 올려다보던 우리의 일상은 얼마나 행복했었나. 어제 일기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했던가? 아니 이건 미세먼지인가? 파란 하늘이 아닌 조금이라도 흐린 하늘이라면 생활 속 필수 앱이 된 미세먼지 앱을 찾아봐야한다. 오늘의 미세먼지,, 상당히 나쁘다. 여전히 삭막해 보이는 강가에도 가까이 보면 버들강아지가 빼꼼 고개를 내밀고 봄의 전령사를 자처하고 있다. 예전엔 3월이면 꽃도 피고 새싹도 파릇파릇 낭만적고 희망적인 생각만 가득했었다. 걱정이라곤 너무 일찍 넣어버린 겨울옷을 다시 꺼내야 하나 고민스러운 꽃샘추위와 사막에 나무를 심는다더니 아직도 황사를 날아오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