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넌 그 날 (232)
국방부가 사드배치를 위해 2월 28일 롯데와 부지계약을 체결했고, 한민구 장관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로 사드의 조속한 작전운용을 합의했다.
군인들이 롯데골프장 일대의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원불교가 강하게 반발하자, 책임자인 허욱구 준장이 구도길 순례를 할 수 있게 조치했다. 13:00 교도 100여 명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정산 종사가 걸었던 구도의 길을 걸었다.
14:00 4백 명이 참석하여 소성리 수요집회를 했다. 마을회관 게양대의 새마을기를 내리고 사드반대기를 올렸다. 발언했다.

사드가 처음 이 땅에 온다고 했을 때 우리는 평생 살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 그러나 지금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평화를 지키는 싸움을 하고 있다. 사드를 반대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일이다. 그 길을 가는 동안 눈물도 많이 흘리고, 힘든 일도 겪고 있지만 김천시민과 성주군민이 함께 한다면 반드시 평화를 지켜낼 것이다.
군인은 조국을 지키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군인이 됐다. 조국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갔는데, 주민을 막고 있으니 얼마나 자괴감을 느끼겠나?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게 경찰인데, 한민구가 시키고, 박근혜가 시키고, 황교안이 시키는 일을 하니 얼마나 자괴감이 들겠냐?
순박한 주민들을 사드 투쟁으로, 거리로 내몰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황교안 총리, 한민구 장관을 비롯해 거기에 빌붙어 있는 김관용 도지사와 이철우, 이완영 의원은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길을 가고 있다. 어려운 일을 겪겠지만,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워나가자!

18:00 제16차 투쟁위원회 회의를 했다.
18:00 광화문에서 제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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