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리 전투,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7년 그 날 (230)
14:00 롯데가 부지교환을 승인했다. 국방부가 발표했고, 롯데는 침묵했다.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날 때까지 버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덜컥 승인을 했다. 국방부의 강한 압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장의 동의 절차, 공사 강행 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국방군사시설법에 의한 사전 계획공고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일일이 법적 대응을 해 나가야 할 때다. 미리 해 놓아야 나중에 유리한 상황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가장 효과적으로 잘 싸워왔다. 롯데가 부지를 제공하더라도 싸움이 끝난 것은 아니다. 본격적인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15:00 제15차 투쟁위원회 회의 및 기자회견을 했다.
17:30 삼동연수원에서 투쟁위원회 긴급회의를 했다. 향후 투쟁방향(군청대응, 법적대응, 국회대응, 소성리 투쟁)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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