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승리를 목표로 젊음을 불태우는 선수들의 기량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남북간 대화와 소통의 열기가 꽁꽁 얼어붙은 평창을 녹이고 있습니다. 지난 이명박근혜 정권 동안 무너졌던 남북관계를 새롭게 세우려는 간절함이 한반도는 물론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평화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호시탐탐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는 미국과 일본은 물론 우리 안 분단세력의 준동 역시 예사롭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올림픽을 마친 다음 군사훈련이 재개된다면 어렵게 마련된 평화무드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다시 촛불, 평화의 촛불을 높이 들어야 할 때입니다. 2월 24일 다함께 모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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