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소식지 592호 [여기도 한살림]밥으로 나누는 돌봄경기도 과천시 친환경 집밥카페 바오밥나무친환경 집밥카페 바오밥나무를 들어서자마자 이질적인 느낌이 코끝을 간질였다. 전용의자에 앉은 두 돌배기 아이에게 밥을 떠먹이는 젊은 엄마와 밥을 후딱 해치우고 휴대폰 게임을 하는 초등학생들, 창가 자리에서 혼자 파스타를 먹는 아이와 차를 마시며 수다 삼매경에 빠진 엄마들까지. 너덧 개 남짓한 식탁마다 이토록 다양한 구성원이 앉아있는 것도 이채롭고, 패스트푸드점도 아닌데 아이들이 와서 혼밥도 즐기고 마치 사랑방에 온 양 놀며 공부하는 모습이 생경하니 재밌다. “아이들이야말로 큰 단골손님이에요. 엄마들이 일정 금액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