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그 날 (208)
간장을 담궜다. 김수상 시인이 “어제 이재동의 연설, ‘사드는 말입니다.’는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고 했다. 우리의 상경투쟁은 숫자가 아니라 깃발이다.
도금연 할머니는 “사드를 대장간에 보내 도치(도끼)로 만들었뿌자!”고 했다. 진정한 평화는 사드를 미국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대장간으로 보내 농기구를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할머니는 이미 알고 계셨다.
최고의 민생은 사드 철회라고 발언하고, 구호 “저 아가리에 사드를!”을 외쳤다. 차재근이 사회를 하며, ‘액맥이타령’을 불렀다

나이 든 형님은 태극기 들고, 막내 동생은 촛불을 든다. 막내 동생은 나이 든 형님이 걱정되어 늘 “추운데 두꺼운 옷 입고 나가라. 앞줄에 서지마라. 젊은 사람들 촛불 드는데 가서 시비 걸지 마라.”고 당부한다고 했다. 나이 든 형님이 그것이라도 해야 덜 심심하고 건강이 유지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14:00 평사단이 소성리 마을회관과 임순분 부녀회장 댁에 지신밟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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