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남편이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한편 봤다며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다른건 모르겠고, 똑같은 일을 66일간 계속하면 습관이 되어 이후에도 계속 할 수 있도록 자리잡는 거라나 뭐라나. 그리 솔깃하게 들리진 않았지만, 아이들도 우리도 함께 해보자고 제안하기에 ‘까짓거 하지 뭐’ 하는 심정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66일간의 계속되는 연습으로 습관을 만들기 위해 우리 가족 구성원 각자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생각하며, 남편은 하루 1시간 공부, 나는 영어스터디의 숙제를 매일 미루지 않기, 첫째는 책을 소리내어 읽기 15분, 둘째는 책 한권을 소리내어 읽기. 로 정했다. 그렇게 하며 제일 먼저 66일을 완성한 것도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