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성주 포함 우리 사회는 변화의 도중입니다.
재작년,작년 우리의 사드철회투쟁 포함
촛불의힘으로 박근혜를 끌어내리고
대통령을 바꾸는
한걸음을 내딛는 시작을 했습니다만
말그대로 한걸음입니다.

바꿔야 하는 곳은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과
행정부가 임명가능한 곳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중파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보였지만
놀고먹는 경영진의
허수아비 사장 최남수로 인해
ytn이 어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신뢰할수 있고 일 잘하는
김상조라는 사람을
경제 검찰이라는 공정위에 보내어
지금까지 잘해나가는 것으로 알아왔지만
실제로는 근래 지속적으로 재판에서
패소하고 과징금을 물어주고 있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사법부도 판사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알다시피
양승태 전대법원장을 비롯한 그들,
현재도 대법원 대법관 구성비율이
5대9로 박근혜가 임명한 이들이 다수입니다.

검찰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 1월 말에
검찰수뇌부 교체 이후
제대로된 첫 정기 인사가
있었던 걸로 봐야할 정도입니다.

잘 인식하고 계시겠지만
변해야 하는 곳은
이명박,박근혜 9년 적폐만이 아닙니다.
어쩌면 일제시대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사회의 모든 분야가
다시 검토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것이 될수 없는것은 당연할 겁입니다.

검토해야 되는 분야를 찾고 검토하는 것만해도
오래 걸리는 일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 생각해보면

먼저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관,관습,문화 같은 분야에서
광복이후 독재시대를 거치며 만들어진
적산기업부터 시작된
불공정한 경쟁의 승리자 우대사회
그래서 현재 먼저 앞서 나가있는
상당수 불공정자본들
지금 불법을 저지른 다수의 대기업들과 자본들과
언론,학계,교육,사법,문화
그리고 정치가 있습니다.

성주의 지역 사회를 생각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넘어가는 것들 중
알면서 안면때문에 넘어간 것들이
작지 않을겁니다.
그것의 결과들은 잘 생각해 보면 우리 생활 전반에 결코 작은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닐 겁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무의식적으로라도 무시하다보니
잘 인식하지 못했을겁니다.

그러나 변화는 시작되었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도 경찰도 차츰 인사로서 교체를 할테고
경찰청장 임기도 올6월입니다.
대법원의 대법관 비율도
지금은 5대9지만 올해 8월달에 8대6이 되고
11월에 9대5로 반대가 됩니다.
공중파인 ytn도 이사회 다수가 공기업이사인데
결국 공기업 사장 교체 이후에는 정상화 되리라
생각합니다.

대기업들과 자본들도 지금까지는 버텨왔지만
이제 시작될 소위 4차산업혁명 시대에도
얼마나 버틸지 우리의 대기업들과 자본들이
세계 상위 자본들의 양털깍기라는 압박에
시민들과 노동자들의 협조없이 얼마나 버틸지 궁금합니다.

결론적으로 비유하자면
지금까지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여러군데 그늘이 많아서
사회곳곳에 얼어 붙은 곳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온이 오르고 있고 구름이 걷혀
볕이 들면 얼음은 녹을겁니다.
일예로 현재 서지현검사로 한국에도
시작된 많은 미투,위드유선언들로
바뀌어가는 변화를 유추해 봐도 그렇습니다.

우리 사회의 빛과 볕은
시민들의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주에도 그런 시민의 빛을 모으는
돋보기가 될수 있는 단체가 내일 생깁니다.
지역시민들의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곳곳에 돋보기로 골고루 비추면 좋겠습니다.
성주도 우리 나라도 사회 곳곳에 빛을 보내는 노력을 그치지 않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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