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투쟁의 정당성 중 하나는 중국과의 경제적 마찰 이었습니다,
주요 산업들도 그렇지만,
실제로 동대문,남대문을 비롯한 보따리 장사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분들의 입장에선 사드반대는 성주 김천 원불교 지역과는 또다른 결을 가진 문제입니다,
그러기에 이분들에게 맞는 사드투쟁이 있겠지요,
만약 문재인의 방중으로 중국과의 문제가 풀리는 것이 아니라면,
사드투쟁은 이런 소상공인들의 처지와 정서에 맞는 다양한 투쟁이 일어났어야 할겁니다,
지금은 여러 곳에서 상당한 수준에서 해결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드가 한국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공식이 성립된다면,
소성리 만이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의 사드반대투쟁은 억압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장려되어야 하고,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모양새의 사드투쟁과 성주 김천 원불교의 사드투쟁이 결합되는 모양새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주의 독특한 사드투쟁은 오히려 환영하여야 할 것이며,이렇게 상대의 다름을 인정한 가운데 연대하는 것이 사드투쟁을 넓고도 깊게 흐르게 하는 것일 겁니다.
이를 부정하고 소성리만의 중심된 투쟁을 고집한다는 것은 스스로 사드투쟁의 대의를 부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도 이명박 집앞에서 이명박 구속을 외치는 시민들 그림에서 사드반대라는 선명한 문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명박 구속 집회에서 자그마한 자리를 차지하는 사드반대 일지라도,
한국사회 곳곳에서 저마다의 몸짓으로 사드반대투쟁과 함께 하는것이겠지요,

"이명박 집앞에서 왜 사드반대냐,
사드반대를 할려면 사드반대의 현장인 소성리에서 외쳐라,"
뭔가 이상하지 않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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