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그 후... 우리의 마음을 보다초대장이 왔다. <토/닥/토/닥 두려움에 말을 걸다-경주지진 1년 지역사회 재난대응 역량강화 프로그램 결과 공유회>라고 적혀있었다. 지난 금요일(12월 15일) 아기자기한 공간 경주아이쿱 ‘이락’에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음악이 흐르고, 따스한 분위기가 솔솔 퍼지고 있었다. 경주아이쿱 동아리 조합원들의 기타연주와 경주에서 자선공연으로 유명한 하늘호의 멋진 노래도 있었다.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윤종신 오르막길 중”한 달 전에 있었던 재난대응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머니가 어린 아들에게 쓴 편지를 읽었다 울먹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