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에·헤노코 다큐멘터리 영화제내가 힐링 영화처럼 생각하는 ‘안경’이라는 영화가 있다. 인적 드문 푸른 바다가 배경인 이 영화는 잔잔한 파도 속에 마음의 여유를 주었다. 평화로운 마을이 무료해 보였지만 그게 더 끌렸다. 이후 영화 촬영지가 오키나와라는 사실을 알고 언젠가 그곳을 방문해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아름다운 오키나와 뒤에는 슬픈 현실이 있었다. 얼마 전 두 편의 영화 다카에 · 헤노코 다큐영화를 보고서야 그곳의 아픔을 알게 되었다. 각 30분씩 짧은 영화였지만 평택에서 생활하는 나로서는 이곳과 똑같은 일이 일본에서도 진행되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 잠시 오키나와의 역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