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참여연대 Citizens' Solidarity for Participation of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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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참여연대 알바권리지원센터
분 량
1
날 짜
2017. 12. 13()
문서내용
부산참여연대·부산지방고용노동청 간담회 결과

 

근로감독관 전체 565명 증원에 부산 겨우 2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사전예고 없이 간담회 불참, 문제 해결 의지 의심스러워
 
부산참여연대는 알바권리지원센터(부산참여연대 청년본부 소속)에서 조사한 “2017년 부산지역 편의점알바 실태조사 결과와 관련 지난 7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먼저 알바권리지원센터에서 조사했던 부산지역 편의점 아르바이트 노동자 실태조사에 대해 김영식 근로개선지도2과장은 항상 미흡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지난 1년간 나름 근로개선지도과에서 홍보, 교육 등 많은 노력을 했지만 방대한 범위이다 보니 한계를 느꼈고, 청년유니온 등 관련 기구와 함께 회의도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또 근로감독관 증원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43명이지만 추가로 2명만 증원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근로감독관이 565명이 증원된 것 에 비해 부산에는 겨우 2명만 배정되었다. 부산참여연대는 <알바 실태 조사>를 통해 드러난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노동환경이 심각한 상황에 대해 아르바이트 노동자 전담기구 설치 제안했지만 현재로써는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보인다.
부산참여연대 김영종 공동대표는 지방노동청장이 지역 사정에 밝은 인사가 아니라 순환보직을 하다 보니 지역문제에 대한 해결의지가 부족해 보일 수 있다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역의 현황을 살펴보고 시민단체와 함께 지역에서 힘을 모아가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 했다.
김영식 과장은 관의 근로감독관으로는 많은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협의기구를 설치하여 매월 1회 정도 모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참여연대 양미숙 사무처장은 고용노동청에서는 알바생, 노무사, 시민사회단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듣는 것으로만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고민을 하는 기구가 만들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고용노동청이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부산참여연대에서는 협의체와 참가해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노동환경에 적극 참여하여 부산이 청년들의 아르바이트 노동 청정지역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편 정지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바쁜 일정에 30분정도 간담회에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