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展<행복한 미술관> 자, 앤서니의 이상한 나라로 들어가실 준비가 되었나요? 앤서니 브라운의 전시가 부산에서 있다고 하여 찾아보았다.이런 전시는 아이들도 분명 좋아할 것이라는 나의 짐작이 조금 빗나가긴 했지만, 아이들을 위해 낸 시간이기도 하지만 내가 좋은 시간이었다. 가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작가의 의도가 궁금한 부분이 있곤 했는데, 그리고 미처 몰랐던 부분들을 도슨트 해설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이 지겨워했다거나 싫어했던 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전시가 규모가 컸고 그 속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과 엄마인 내가 아이들이 오래 바라보고 머물러주었으면 하는 그 포인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