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과 나 - 생리컵 일기 - 지난 달 생리가 끝날 무렵 인터넷 쇼핑몰(11번가)에서 해외직구로 구입한 생리컵 하나가 도착하여 착용에는 성공했지만 생리양이 거의 없어 감질났는데 오늘 이번 달 생리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생리컵을 써 볼 참이다. 몸속에 넣는 것은 국내 사용자들의 후기와 유투브 동영상을 본 대로 따라했더니 그리 어렵지 않았다. 컵을 잡고 튜율립 꽃잎처럼 아래 부분을 오므리고 집어 넣으면 된다. (튤립 접기법) 20대에 수영장 갈 때 탐폰을 몇 번 써 본 적은 있지만 그때는 삽입 자체가 너무 어렵고 짜증스러워서 이후에는 아예 쓰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하나도 안 어렵다. 생리컵은 진작 알고 있었지만 도전을 망설이다가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