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구나무반은 무심천 하류 미호천과 만나는 까치내에서 철새탐조를 했답니다~
흰뺨검둥오리들이 동동동 모여있는 걸 망원경으로 보며 즐거웠지요!

새탐조 한시간만에 망원경을 주고받다가 그만 다리아래로 안경을 떨어뜨려 안경을 구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졌어요!! 

오늘 보조선생님으로 참여한 정해령샘이 긴 롱다리에 꽃장화를 신고 무심천으로 내려가 안경을 구해오셨어요
짝짝짝 고맙습니다^^~~

우리 친구들 모두 안경 떨어뜨리고 속상해하던 친구도 위로하며 기다려주고 모두 넘 멋졌어요
간식 나눠먹고 갈대잎을 따 쪽배를 접어 무심천에 띄워보냈어오 소원을 싣고 메뚜기도 싣고~~동동
배를 접으며 모두 합창도 했어요
“네모의 꿈”
모두 노래를 잼나게 불렀어요 ㅎㅎ
아주 스팩타클하고 즐거운 철새 탐조날이었어요
풀꿈자연학교 나오려고 이사도 가지 않았다는 친구가 있는데 넘 감동받았어요 ㅎㅎ

다음달에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요~^^*

-둥구나무반 정진선생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