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하다,여름하다,겨울하다'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가을하다'는 어떤가요? '가을하다'라는 말은 국어사전에도 명시되어 있는 순 우리말인데요. '농작물 따위를 거두어들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어로는 '가을걷이하다' , 준말로는 '갈하다'라는데요. 이렇게 알고 보니 온 뜻 그대로를 계절에 이름 붙인 선조들의 지혜에 새삼 감탄하게 됩니다. 가을은 충분히 그런 이름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계절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을에 가장 가을하는 곳이 어디일까요? 가을하는 풍경을 물씬 느낄 수 있고 농부들이 가장 가을하기 위해 바쁜 곳, 단연 홍성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맘때 홍성은 아이쿱자연드림 조합원들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