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그 날 (103)
1318 카톡방에서 4행시를 공모했다. 총 55편이 응모했다.


나는
비가 오는 날에도, 눈이 오는 날에도
광장을 지키고
장하게 촛불을 지키고 있는 성주 군민이 자랑스럽습니다.(초등2 김시현)


사드가
드러오지 못하게
철회를 꼭해야
회식을 아빠랑 꼭 할 수 있다. 형이 꼭 회를 다 먹는다(초등3 최성준)

사람들이 말하기를
드센 고집 꺾으려면
철들 때까지
회초리로 다스리라 했다(대가면 이상문)


남이 아니라고 뽑아줬더니
북한 빨갱이라 지랄이네
통일은 대박이라더니
일본앞잡이 따로 없네(성주읍 우미애)


평생 살 곳이 성주일까?
화가 나서 떠나고 싶었는데
통 모를게 사람 일인가 봐요
일순간에 성주가 바뀌고 있으니, 성주짱!(초전면 염채언)

평화나비광장에서 벼룩시장을 열었다.
4행시 짓기 대회에 이어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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