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 솔트레이크시티에서 LA로 이동, LA에서 다시 일본으로 이동한다.

시간이 어디쯤인지도 모르겠다. 다시 태평양 상공에 떠서 날아간다.

마치 시공간을 넘나들 듯 이곳에서 저곳으로.. 저곳에서 이곳으로..

비행기 안은 마치 작은 세상처럼 돌아간다. 먹고, 자고, 싸고.. 각자의 리듬으로 그렇게..

어쩜 이렇게 촘촘하게 지구를 메우고 사는지.. 그리고 개개인은 또 얼마나 미미한지..

LA에서 출발한 지 8시간 째.. 도착 1시간 30분 전.. 영화 3편 보고 책 보고.. 졸고..

눈만 안 아프면 몇 편의 영화를 더 볼 텐데.. 늙어가는 눈이 안타깝다.


일본 도착.. 확실히 우리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이들이라 친근하다.

후지하코네이즈국립공원 하코네에서 길이 4,028m로 일본에서 가장 긴

하코네로프웨이도 타보고 비지터센터에서 공원 관계자들도 만난다.

일본은 1960년대 경제발전과 레저붐으로 로프웨이가 증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70년대 이후 환경의식이 높아지면서 감소 추세라고 하지만

이미 충분히 많이 만들어져 있고 노후 된 것을 새로 보수하는 일은 계속 하는 듯하다.

우리는 일본이 60년대에 했던 개발을 2017년 그러니까 50년이 넘어서 하겠다고 난리다.

일본을 지독히도 싫어하면서 사실 많은 부분에서 우리는 일본의 전철을 밟아가고 있다.

게다가 일본은 70년대 이후 환경의식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2017년 현재 우리의 환경의식은 어떠한가!

공원관계자의 말 중 재미있는 것은 일본 사람들은

하지 말라면 안 한다가 아니라 하라는 것만 한다고 한다.


일본 하코네국립공원내에 있는 고마카타케 로프웨이

이곳은 폐쇄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운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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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백년 된 벚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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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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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립공원 직원이 사진 속 멀리에 있는 산봉우리가 뭐 같냐고 묻는다.

내가 유방 같다고 했더니 웃는다. 그리고 아래 그림을 보여준다.

누워 있는 곰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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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안내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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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립공원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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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안내소에 비치된 홍보물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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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점심을 먹었던 식당인데 식당에도 홍보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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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지금도 화산활동을 하는 곳으로 아래쪽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여기서 다시 환승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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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폭발이 일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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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세계자연유산 탐방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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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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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결혼식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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