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목) 저녁 7시 메가박스 제주점 7관에서 기후변화대응을 다룬 다큐멘터리 ‘내일Demain’ 특별공동체상영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상영회는 국내개봉에 앞서 특별히 마련된 자리로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전 세계 시민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는데요.

다큐 ‘내일’은 프랑스 배우 멜라니 로랑과 환경운동가 시릴 디옹, 두 감독이 세계 10개국을 다니며 촬영한 로드무비로 기후변화로 인해 2100년 이전 인류 일부가 멸망할 수 있다는 ‘네이처’지 논문에 충격을 받은 두 사람이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흥미로운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 이 영화의 중심화제입니다.

수십 시간의 환경 교육을 한 편의 영화로 담아낸 수작으로 평가받는 다큐 ‘내일’은 제주지역의 에너지전환운동을 함께하고 있는 제주탈핵도민행동이 주최하고, 제주환경운동연합과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주영상위원회가 후원을 통해 상영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후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70여분의 관객이 찾아주셨는데요. 기후변화와 그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에 다시 한 번 깊이 공감해 주셨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이번 상영이 가능하게끔 도와주신 배급사의 이은진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