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그립지 않는 세상을 꿈꾸다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각료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왜 개혁 정부가 발탁한 인사들조차 위장전입이니 논문 표절이니 하는 보수 기득권 인물들의 단골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는가. 이번 인사청문회나 검증 과정을 통해 몇몇 인물들의 면면에서 위태로움을 느끼다가, 공식적으로 알려진 행보와 정반대의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인사들에게는 충격을 받았다. 성인식이 왜곡된 인권기관 수장 출신, 범죄 전력마저 있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광주항쟁 시민군에게 사형을 판결한 전력의 인권 중시 헌법재판관 등 앞뒤가 맞지 않는 처신을 한 몸에 해낸 인물들이 주는 허탈함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