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9, 2017 - 09:14
한살림 함께 보는 영농일지최고의 퇴비가 되겠는 걸!증평에서 고송버섯을 기르는 분으로부터 폐배지를 왕창 얻어오기로 했습니다. 농사를 쉬게 된 버섯농장에서 처치곤란 골칫거리가 된 버섯 폐배지를 가져가라 한 것인데, 저처럼 친환경농사 짓는 농사꾼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논 400평을 얻어 그중 100평은 흙으로 메워 퇴비장으로 삼았습니다. 300평은 저희 가족이 먹을 식량을 생산할 것입니다. 1차로 폐배지를 한 트럭 가득 실어왔습니다. 버섯 폐배지는 요 며칠 건조한 날씨에 바싹 말라 가벼웠는데 분명 최고의 퇴비가 될 만한 재료였습니다. 곧바로 파쇄해서 한약찌꺼기와 제가 직접 만든 퇴비에 함께 섞는 작업을 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