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일터에서 재미있는 놀이터를 꿈꾸다 협동조합 '잼터' “지적 호기심은 기본이고 아이들을 좋아해야 해요. 그리고 역마살이 있어야 해요!” 협동조합 ‘잼터’ 취재차, 이진 이사장을 만났을 때다. 경단녀(경력단절여성) 꼬리표 좀 떼볼까 싶어, 잼터에 들어오려면 어떤 자격요건이 필요한지 물었다. 아이들과도 잘 놀고 역마살도 충분한데, 지적 호기심에서 끙, 한숨이 나왔다. 아이가 역사에 대해 물어볼 때마다 남편에게 질문을 패스하기 때문이다. 잼터는 ‘재미있는 놀이터’의 줄임말로,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들의 체험학습과 체험여행을 돕는 협동조합이다. ‘5인 이상 조합원이 모이면 누구나 설립할 수 있다’는 협동조합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