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소식지 575호 중 '생산지의 손맛자랑'자연이 보낸 다채로운 맛 20년 채식 밥상정읍 한밝음공동체 공상길·차상분 생산자 부부정읍 한밝음공동체로 가는 날은 참 맑았습니다. 수도권을 벗어나니 미세먼지도 볼 수 없었습니다. 공동체 이름만큼이나 한껏 밝은 날이었습니다. 석탄마을의 윗동네에 사는 공상길, 차상분 한밝음공동체 생산자 부부는 채식을 합니다. 반갑게 맞아주신 차상분 생산자를 따라 집에 들어가 요리를 함께 준비하는데, 얼마 있지 않아 공상길 생산자도 들어오셨습니다. 조금 있으면 칠순이시라는데, 예비군복 입고 밭일하다 들어온 모습이 듬직하고 꼿꼿해서 마치 예비군 훈련을 갓 마친 장정 같았습니다. 비결은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