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대선일 직전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뒷받침하는 핵심 물증이라며 국민의당이 공개한 ‘파슨스 스쿨 동료’ 녹취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자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27일 “당에서 조작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이 의원은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다. 국민의당은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검찰의 수사 확대 조짐에다 안철수 전 대표의 책임론까지 제기되면서 파문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