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참사 지원 전 조합원 모금운동 전개
네팔 대지진 참사로 인해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습니다. 네팔의 피해복구와 구조에 보건의료노조가 함께 합니다.
1차 모금 : 2015년 5월 31일(일)
□ 모금계좌 : 국민은행 794001-04-069529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입금시 지부(지회)명을 반드시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네팔 현지상황 : 이퀄타임즈의 비슈누리말 네팔노총(GeFONT) 위원장 인터뷰
▲ 현재 네팔 상황은 어떤가?
수도인 카트만두는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건물 사원 세계유산이 붕괴했다. 여전히 무너진 건물의 잔해 속에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여러 동네가 단전되었고 식량이 부족하다. 수천명이 거리 및 공공장소에 친 천막에서 혹은 담요 몇 장을 덮고 생활하고 있다. 지방 상황은 더욱 우려스럽다. 몇몇 지역은 접근조차도 불가능해서 사망자 수가 집계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 인구는 노인과 여성, 아동들이 대부분이다. 네팔에는 일자리가 부족해서 많은 네팔인들이 해외 특히 중동의 건설현장에 나가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 현재 가장 긴급한 문제는 무엇인가?
구조에 투입된 노동자들은 쉬지 않고 작업을 하고 있다. 해외 구호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생존자가 있는지 계속 수색해야 하고 노상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는 식량과 의약품 등 여타구호물품이 필요하다. 지진이 휴일인 토요일에 발생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평일이었다면 더 많은 이들이 사무실과 작업장에서 사망했을 것이다.
▲ 네팔노동조합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우리 가맹조직들은 조합원들이 헌혈에 동참하는 것을 포함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최대한 많은 자원활동가들이 나서야 한다. 올해 세계노동절집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우리는 사망자들을 추모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우리는 수색과 구조작업을 확대하고 모든 것을 잃은 국민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 국제노동운동은 무엇을 할 수 있나?
연대가 필요하다.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결정하기는 아직 이르다. 네팔노총은 국제적인 지원을 요청하기에 앞서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중이다. 분명한 것은 재건을 위해 엄청나게 많은 노력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너진 기반시설과 건물을 재건하기 위한 도움과 전문기술이 필요할 것이다. 아이티의 길을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티에서는 원조가 적절하게 전달되지 않았고 해외기업들이 재해를 이용하여 이익을 챙겼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국내외적으로 네팔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 여전히 희망은 있다. 우리는 힘을 모아 이 비극을 딛고 일어설 것이다. 네팔에서 새롭게 일자리와 사회적 편익을 창출하고 불평등을 축소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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