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반환경 낙선 후보 권성동(새누리당, 강원 강릉)



ⓒ환경운동연합(2023)[/caption]
ⓒ환경(2023)[/caption]
더 좋은 화학안전 3법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소통) 채널이니까 활용하면 되는 거지”지난 11월에 있던 화학안전주간 행사가 끝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산업계 어느 분들이 하시는 대화를 우연히 들었습니다.
행사에 대해 이런저런 말씀을 나누시다가 나온 이 한마디가 어쩌면 포럼을 바라보는 솔직한 속마음 일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여러 복잡미묘한 감정이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묵혀두었던 그 토론문을 오늘의 열린대화를 앞두고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신뢰와 소통”이라는 상식적인 전제를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제2의 가습기살균제참사는 막아야 한다는데 시민사회와 산업계 모두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 울리히 백의 말처럼 성찰을 바탕으로 마침표와 변화의 새로운 장을 한번 열어보자. 반년 전의 날것에 가까운 고민들은 여전히 미완으로 남아 있습니다.
저도 올해 연초부터 부지런히 달려온 포럼 일정을 따라가기에 급급했습니다. 제가 모르는 게 참 많구나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많이 배워가는 값진 시간이었고, 신뢰를 쌓아하고 사회적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만든다는 것이 정말 만만치 않은 것이구나라 는 현실에 대한 인식을 해나가는 숨가쁜 흐름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어쩌면 참여하고 있는 이해당사자들 모두에게 두려움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환경부도 알게 모르게 성과를 제촉받는 상황이 있으실거고, 산업계도 유럽이나 해외에서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고, 탄소세처럼 무역장벽을 세울텐데 대응을 어떻게 하나... 이런 고민부터 혹시나 포럼을 통해 새로운 규제를 만드는 것 아닌가. 여러가지 고민이 있으실거라 봅니다. 시민사회도 안전의 사각지대가 넓어지면 어떡하나 끊임없는 고민의 지평선이 열려있습니다.
요즘에도 주요 언론과 경제지들은 여전히 “화학물질 규제를 싹 손본다”는 기존의 프레임이 담긴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포럼 과정에서 규제완화냐 아니냐 보다는 내실화가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음에도 말입니다. 포럼에 참여하고 계신 이해관계자들의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듯 해, 유감스럽기까지 합니다.
사회자께서 농담을 섞어 말씀하셨듯이 첫번째 시도는 대부분 실패하기 마련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나름 새로운 시도가 중간에 길을 잃으면 어떡하나. 내실화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채 누구에게도 환영 못 받는 개정안으로 전락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게 이렇게 가도 되는걸까 어떤 부작용은 없을까 두려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 대사 하나가 떠오릅니다. 2016년의 지나간 흥행작 대사를 한번 언급해 봅니다.
저도 두려움도 많고 겁도 많아서 백배까지 엄청난 용기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두려움에 압도되지 않고 현실을 직면할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퍼져있는 두려움은 무엇일까요. 이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남은 하반기에 서로가 가진 두려움의 실체를 좀 더 드러내고, 한 발자국씩 더 공감대와 접점을 넓혀갈 수 있는 일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은 멉니다. 입장 차이도 여전하고 부담감도 큽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라, 모두가 두려움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답을 함께 찾아가고,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한걸음 한걸음을 앞으로도 함께 내딛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편지와 사진은 담양에 위치한 담주초등학교 6학년 선생님과 학생분들이 보내주셨는데요, 사진 속 학생들의 모습은 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환경문제에 대해 많은 이들에게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손글씨로 적어보낸 편지 내용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학생들의 간절한 마음과 소망이 담겨있었습니다.
학생들은 평소에도 지구 환경과 생태환경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환경부 환경동아리 활동으로 매주 환경일기 작성과 우리지역 생태환경지도를 제작할뿐만 아니라 영산강 생태보호 프로젝트까지 병행하며 환경보호 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요즘엔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환경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었는데, 마침 라디오를 통해 환경운동연합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투기 관련 인터뷰 내용을 듣게 되어 학생들에게도 이 문제에 대해 전달하고 함께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소극적 대응이 친환경 생태보호와 지구환경을 살리자는 학교의 교육과 구호가 무색하게 느껴질 만큼 학생들에게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오염수 해양투기가 진행되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해양 생태위기가 찾아올 수 밖에 없음에 학생들의 많은 걱정과 우려가 생겼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이미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기를 강행하려는 지금. 선생님과 학생들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국제 기관에 메일을 전송하는 등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또한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생명과 평화, 시민과 환경의 편에서 활동할 것입니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해 목소리 내는 것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학생들의 절실한 마음과 우려가 가득한 편지를 함께 읽어주세요!
<담주초등학교 학생들의 편지 내용 일부>
안녕하세요. 오늘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런데 방사능에 오염된 오염수가 바다로 곧 방류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많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바다에 가고 싶어도 오염수가 있고, 바다에 사는 생선과 해산물을 먹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부와 해녀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일을 하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 방류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막아주세요. 일본이 오염수를 방출한다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가 고통받을 거예요.
오염수가 방류되고 나면 우리들은 언제 방사능에 노출될지 몰라 편하게 있을 수 없을 거예요.
미래의 후손들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를 위해 오염수 방류를 막아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일본에서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하던데 저는 방류를 안 하면 좋겠어요.
방류되면 바다와 바다 생물들이 오염되어 생태계가 파괴될 것입니다. 오염수가 한국 바다에도 온다고 해서 너무 무서워요.
우리나라와 모든 나라를 위해 우리를 도와주세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께,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저는 학교 수업을 받아야 하는 학생입니다. 왜 저희 같은 학생들마저 오염수 방류라는 끔찍한 현실을 직면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자라고 싶습니다. 학생들의 힘만으로는 이 상황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제발 우리, 아니 세계 모든 학생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여러분이 우리 학생들의 희망입니다.
이렇게 간곡하게 요청합니다. 제발 오염수 방류를 막아주세요.

ⓒ생명안전 후퇴 및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저지 공동행동(2023)[/caption]
5일 시민사회와 노동단체를 중심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을 지켜내기 위한 연대체가 출범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족들의 피눈물, 일본 핵 오염수 방출까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의 사건사고와 인명피해는 여전합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기업을 위한 규제 완화에만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킬러 규제" 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중대재해법과 화평법, 화관법이 개혁대상으로 거론되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 자리에서 나온 어록입니다. 규제는 암덩어리라며 기요틴으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부당한 법안개악 시도에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
윤석열 정권 출범 1년 만에 화물노동자와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 운임제를 폐기했고, 마트 노동자의 건강권을 위한 일요일 의무 휴업일제 폐지를 확대했다. 노동자를 과로사로 몰고 가는 69시간 노동시간 개악은 사회적 저항에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타워크레인 기사 노동조합의 안전점검을 태업으로 몰아 면허를 취소하고, 건설노조의 산재예방활동을 공갈협박으로 몰아 양회동 열사를 죽음으로 내몰고도 탄압을 멈추지 않고 있다.
게다가 전체 노동자에게 적용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노동자 처벌은 확대하고, 원청과 기업의 책임은 축소하는 개악이 추진되고 있다. 2,400명 산재사망, 세월호, 가습기 참사 등 반복적인 죽음을 끊어내기 위해 노동자 시민의 힘으로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 그러나, 1년 6개월 동안 10%도 안 되는 검찰 기소에 그나마 대기업은 찾아볼 수가 없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은 기업 처벌은 완화하고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유예를 연장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화물안전운임제부터 중대재해처벌법까지 지난 수 십년 노동자 시민이 스스로 싸워 쟁취한 생명과 안전에 대한 법 제도를 윤석열 정부가 일거에 무너 뜨리고 있는 것이다. 노동, 민생, 민주, 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 시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파괴하는 폭주를 더 이상 그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 오늘 출범하는 <생명안전 후퇴 및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저지 공동행동>은 광범위한 노동자 시민의 힘과 지혜와 뜻을 모아 개악을 반드시 저지할 것을 선언한다.
이에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생명안전 후퇴 및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을 저지하는 공동행동>에 나서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과로사로 몰고 가는 노동시간 개악 폐기하라 - 노동자 처벌 확대하고, 기업책임 완화하는 산안법 개악 중단하라 -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 - 중대재해 처벌법 신속, 엄정 집행으로 책임자를 처벌하라

자료집: 기후위기 시대, 우리는 수재해로부터 안전한가.pdf
7월 11일 대한하천학회, 서울환경연합, 환경운동연합이 공동주최하는 '기후위기 시대, 우리는 수재해로부터 안전한가' 토론회가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 강당에서 개최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일시: 7월 11일 화요일 오후 2시
■ 장소: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 강당(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372 KDB생명타워 B2, 서울역 12번 출구 도보 5분)
■ 중계: https://youtube.com/live/IXLdWPF_1Zc?feature=share
■ 세부내용
[발제 1] 기후위기 시대의 도시침수 및 하천홍수 방지대책
–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
[발제 2] 기후위기 시대 NBS 적용을 통한 수재해 대책
– 백경오 국립한경대 교수
[토론] 좌장: 박창근 대한하천학회 회장
– 김종필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정침귀 포항환경운동연합 의장
– 김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이승수 한국환경연구원 부연구위원
– 민병기 성동구 치수과장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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