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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마음] 온몸으로 사는 ‘맛’

[살림의 마음] 온몸으로 사는 ‘맛’

익명 (미확인) | 금, 2016/03/18- 09:00
[살림의 마음]온몸으로 사는 ‘맛’ 인간의 손을 덜 거칠수록인간에게 이로운 음식이지않겠는가? 봄과 계절에 맞는토양에서 나온 식물과 동물이 내 몸과 정신을 튼튼히 하지않겠는가? “맛있어. 먹어 봐” “에이. 맛없네.” “아냐. 맛있잖아” 평이한 맛의 김치찌개를놓고 5살 조카와 6살 조카가 논쟁을 한다. 어른들의 ‘맛 타령’을 그대로 닮았다. “그러면 뭐가 맛있어?” “라면 먹고 싶어.” 기름과 MSG는 대한민국 남녀노소의 혓바닥을 평정했다. 5~6살, 기억이 시작되는 연령의 어린아이들과 며칠을 지내면서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세상과 자기를 배우는 가장 중요한 나이임을 알았다. 그중에 하나가 ‘맛이 있다’ ‘맛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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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생산자의 눈으로 본 사드 배치 생명의 땅에 죽임의 무기 들여오지 말라별이 쏟아질듯 평화로운 별고을 성주(星州)에 귀농한 지도 20년, 자연의 순리대로 농사지은 지 벌써 15년째다. 성주 하면 참외가 떠오르지만 유기농업으로 참외 농사를 짓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해 본 사람은 안다. 중도에 포기하는 이들이 많은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자연을 살리고, 우리도 함께 살아보고자 오늘도 몸부림치고 있다. 지난 7월, 평화로운 성주 땅에 죽임의 무기 사드를 배치한다는 발표에 군민들이 벌떼같이 들고 일어났다. 사드 배치 발표 다음 날인 7월 16일, 5천여 명이 궐기대회를 열었고, 8월 15일 성주읍 성밖숲 공원에서 7천여 명이 참가한.......
화, 2016/08/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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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마음]겨울에 먹는 묵은 나물 한 그릇이 약 어떤 음식을 먹든 몸을 가볍게 하는 음식이 최상의 음식이다. 약은 멀리 있지 않다. 인공이 덜 가미된, 담백하고 정갈하고 정성을 들인 음식이 곧 우리 몸을 살리는 약인 것이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추억의 밥상이 떠오른다. 어릴 적 어머니가 차리셨던 정월 대보름 밥상. 그 밥상은 대보름달만큼이나 넉넉하고 풍성했다. 찹쌀, 콩, 수수, 팥, 기장을 넣어서 지은 오곡밥과 봄부터 가을까지 말린 묵은 나물, 집에서 기른 콩나물, 무를 채 썰어서 기름에 볶은 무나물, 귀밝이술과 부럼이라고 해서 딱딱 깨 먹는 볶은 콩, 땅콩, 호두 같은 견과류…. 밥상 주위에 식구들.......
월, 2016/0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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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소식지 570호 - 살림의 창 中누구나 어르신이 된다외로움과 고단함을 반반씩 섞어 풀어놓은 물에 날마다 심신을 절이며 지내는 듯한 요즘이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이들이 군중 속 고독감과 그것이 촉발하는 삶의 질곡을 털어내기 위해 하루하루 애쓰고 있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르게 진행 중인 고령화 문제, 아이를 낳고 기를 엄두가 나지 않는 저출산 문제, 낮은 사회적 안전망, 힘들 때 손 내밀어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는 사회적 고립도가 높은 사회를 살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가능성의 공간은 열려있게 마련이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돌보는 사회와 국가로서의 발전’은 복지국가에서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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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마음]사람과 마음이 머무르는 집을 짓다 구름정원사람들 주택 전경 5년 전, 협동조합 활동가인 지인이 전해 준 협동조합이 그려내는 사람 중심의 사회에 대한 이야기는 내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 후 협동조합에 대한 국 내외 자료를 읽고 조합 활동가들을 만나면서, 전공영역인 주택산업 분야에 협 동조합을 도입하고 싶어졌다. 2011년 9월 지인들과 ‘주택건설협동조합 포럼’을 만들어 전문가와 소비자가 모여 주택협동조합과 관련된 학습과 연구를 진행하 면서 향후 주택협동조합의 방향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러한 학습과 연구를 바탕으로 2013년 6월 4일, 주택 소비자들이 모여 우리 나라 최초의 주택소비자협동조합인 ‘하우.......
목, 2015/12/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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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기쁨]세상에 혼자인 사람은 없다한살림하는 기쁨_ 한살림운동의 가치-정신운동 ② 내가 온전히 나 혼자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 나 하나 살리려고 온 우주가 힘을 보탠다는 것을 깨닫는 때가 있습니다. 거창한 말 같지만 잠깐만 생각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는데 평소엔 잘 떠오르지 않지요. 감질나게 내리는 비 덕분에 어느 정도 해갈은 되었다지만 이번 가뭄은 도시에 사는 사람에게도 속이 타들어 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비 올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먹구름이 끼기만 해도 비가 오시려나 손 내밀어 보기도 했지요. 여전히 수도만 틀면 시원스레 물줄기가 쏟아져도 삼가는 마음으로 아껴 썼습니다. 메마른 논과 밭, 그 옆의.......
월, 2015/1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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