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사고 5주기] 추모와 기억의 문화제
올 해는 어떤 활동을 해볼까요?
1월 7일 저녁, 관평천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권오운, 이영, 정청숙, 조선호 회원님께서 머리를 맞대셨다.
지난해 비록 적은 인원이지만 알차고 재미있게 관평천 일대에서 활동을 펼쳐왔던 관평천 해설가들.
올해는 1달에 2번 만남을 목표로 홀수달에는 관평천 모니터링과 학습을 진행하고,
짝수달에는 갤러리와 환경탐사단 프로그램 진행과 그에 대한 준비를 하기로 했다.
특히, 3월에 ‘사진의 이론과 실습’에 대한 수업을 환경확대경 소모임원에게 듣고
관평천의 경관, 생태, 이용 사진을 찍어 11월 초 관평천 다리 밑에서 작은 사진 전시회를 갖기로 하였다.
올 해도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관평천 해설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2010년 첫 텃밭 모임에 학교와 개인농장에서 텃밭을 하고 계신 이이철선생님을 모셨다. 이이철 선생님은 1999년 아이들과 함께 무작정 시작한 빈그릇운동이 10년이 지난 지금은 지렁이를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도시자원의 퇴비화, 도시텃밭 가꾸기로 진화한 과정을 이야기해 주셨다.
빈그릇 운동을 시작으로 관심을 갖게된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지렁이에 대한 연구로 이어졌다고 한다. 안방에서 지렁이를 키우신 사연과 집에서 지렁이를 키우다 실패한 여러 사례들을 말씀하시면서 도시에서, 특히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현대인의 집에서 지렁이를 키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말씀하셨다.
1. 지렁이화분은 항상 물을 주어야한다. 지렁이 화분 밖이 더 습하면 지렁이는 화분밖으로 나오기때문이다.
2. 지렁이화분은 바닥과 떨어져 있어야한다. 지렁이화분이 바닥에 닿아있으면 바닥이 습해서 바퀴벌레가 생기기도하고 물기로 인해 지저분해진다.
3. 지렁이화분은 황토화분이 꼭 아니어도 된다. 황토화분은 집안에 두면 보기는 좋지만, 지렁이를 옮기거나 분변토를 거름으로 사용하기는 좋지않다. 두부상자와 같이 여러층으로 쌓을 수 있는 상자나 분변토를 걸러낼 수 있는 장치가 있으면 된다.
집에서 지렁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으신 양혜숙 회원님은 지렁이를 키우다 실패한 이유를 알겠다며 좋아하셨다. 이참에 다시한번 지렁이 분양에 도전해 보실면 어떠실까? 텃밭 식구들이 함께^^
이이철 선생님은 삽, 호미 한자루로 텃밭농사를 지으신다. 기계를 쓰지 않는다면 텃밭일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오히려 도시농부들이 도시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농기계를 구입하고 사용하는 것보다 도시안에서 쉽고, 재미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가 텃밭을 엄두도 못내었던 이유가 떠오른다. 농사를 지을때 필요한 땅과 농기구, 농기계, 노동시간의 투입을 내가 할수 있을까? 하지만 도시농부가 농부처럼 할 수는 없다. 도시에 맞게, 나의 생활에 맞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나눈 이야기로 봄농사부터 기대된다. 텃밭에서 키울 작물 재배방법들도 알아야하지만, 내가 도시에 계속 농사를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 되어야 하겠다.
지난 12월 23일(수). 서울 여의도에서는 크고 작은 집회들이 羚駭�.
대북쌀지원에 대한 경찰과의 실갱이,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매각반대 집회, 급식예산 삭감 그리고 4대강 비상시국대회.
오후 3시에 시작한 비상시국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단체 활동가들과 회원, 인근 주민들 300여 명이 모여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비상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사무처 김종남 총장님은 시국대회 전 국회에서 4대강 예산 삭감을 위한 1080배를 올렸다. 또한 국회의원 홍희덕, 유원일, 김상희 등 국회의원들의 발언과 용화사 주지 지관 스님 등 내빈들이 발언을 이어갔다. 점점 시국대회의 열기가 뜨거워졌고, 함성 또한 높아졌다. 31일 4대강 예산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여당의 발언에 참으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국회까지 목소리가 들리도록 더욱 높이 외치는 함성으로 여의도가 떠 들썩했다.
또한 지역에서 올라온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지역 대표들의 발언은 더욱 피부에 와닿는 시간이었다.
2시간 반 동안의 긴 발언과 차가운 바람에도 꿋꿋하게 버티며 자리를 뜨지 않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후끈후끈 달아오른 여의도였다. 이 열기를 이어 한강을 살리는 3배, 낙동강을 살리는 3배, 금강을 살리는 3배, 영산강을 살리는 3배 그리고 서로를 위한 3배로 시국대회는 마무리 됐다.
연내 반드시 4대강 예산에 대한 전액 삭감를 바라는 참가들의 바람이 국회의 빌어먹을 한나라당 의원들과 청와대에 앉아 있는 미친 대통령에게도 전달이 되길 바란다.
“이명박은 국가의 원수(?)다!!!”
사회봉사가 대학생활 잊을 수 없는 추억 하나를…
충남대학교 자원봉사자 도미솔
평소에 환경운동을 하는 NGO단체인 환경운동연합에 관심이 많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활동하고 싶었지만 생각처럼 실천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선배언니에게 들었던 사회봉사 과목을 듣고, 환경운동연합을 보고 ‘잘 됐다’는 생각에 바로 수강신청을 했다.
금강걸음보태기 캠페인, 공산성에서 우리 문화재의 의미를 다시 고찰해보고 4대강 정비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공주보가 세워지게 되면 공산성의 일부가 잠길 수 있다는 사실은 큰 충격이었고, 시민들의 여가 여건과 친환경적인 생활, 문화재의 재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 그러한 목표에 반대된다는 사실이 정말 노라웠다. 걸음보태기를 끝내고 했던 퍼포먼스에서 나는 ‘자연은 자연 그대로일 때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요?’라는 문구를 넣었다.
또 가을의 햇살을 절대 만만하게 볼 수 없게 만들었던 텃밭가꾸기!
도시 안에서의 생태적 삶을 영위하기 위한 텃밭가꾸기, 무농약, 무비료로 시민들이 자투리 땅을 이용해 채소를 기르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장을 위한 텃밭이어서 배추와 무가 심어져 있었다. 무농약 재배이기 때문에 핀셋을 이용해 채소를 마구 공격 중인 벌레를 끝없이 잡아야 했다. 이 날 나는 아이의 순수함에 감동을 받은 날이기도 하다. 배추만 심어 놓은 밭에 엉뚱하게도 호박넝쿨이 자라고 있었다. 어른들의 눈에는 잡초로 보였겠지만 아이의 눈에는 뽑아 놓은 호박넝쿨이 안 쓰러웠는지 한 모퉁이에 뿌리를 흙으로 덮어 심어주는 것이다. 이런 순수함에 감동받은 날도 없는 듯하다. 힘들었던 만큼 감동도 커서 무척 좋았다.
이밖에도 평소 관심이 있었던 ‘습지탐사단’ 활동도 해보았고, 금강정비사업 착공 반대 기자회견, 후원의 밤… 등등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의 한 학기는 단지 1학점을 채우기 위한 사회봉사가 아니라 대학생활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 하나를 새겨준 시간이었다. 정말로 뜻깊은 시간, 나에게는 수업 하나를 수강하는 것보다 더욱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는 계기였다.
2009년 자연을 그리는 9기 푸름이 환경기자단이 12월 12일 수료식을 가졌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옥천 안터마을을 찾아 농촌과 도시를 비교하고 자연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 앞서 과자를 이용해서 ‘내가 살고 싶은 마을’, ‘안터마을의 모습’을 만들었다. 모둠별로 상의해서 주제를 정한 후에 각자 가져온 과자를 이용해서 혹은 옆 모둠과의 바꿈을 통해서 마을을 표현했다.
본격적인 수료식은 대전환경연합 고은아 사무처장님의 격려인사를 통해 시작했다. 처장님은 일년동안 활동한 시간들이 앞으로 많이 떠오를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하셨다. 수료증은 일년동안 주강사로 활동해주신 이정임 하천해설가 선생님께서 전달해주셨다.
앞으로도 지구와의 우정을 영원히 지켜나가는 9기 푸름이 환경기자단이 되었으면 한다.
* 푸름이 기자단 말말말!!!
-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9기 푸름이가 다 지났네요. 마음이 가볍기도 하고 아쉽기도 해요.
-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예인이예요. 1년동안 정말 즐거웠어요~
- 선생님, 너무 재밌었어요. 내년에도 하면 좋겠어요.
- 자연의 소중함을 알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중학생 환경탐사 같은거 만들어 주세요~
- 1년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1년동안 감사했습니다
- 지금까지 푸름이 환경기자단에서 열심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까지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선생님, 저 수료증 다음에 줄때는 흰색으로 주세요(미니사이즈) 꼭! 꼭!
- 아주 잼있었어요^^
- 재미있게 푸름이를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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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검은 눈물, 책임은 누구에게?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 후 2년, 그곳은 지금 |
| 등록일: 2009-12-07 21:03:05 조회: 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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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태배에서 50cm 두께의 갯벌을 걷어내자 유막과 함께 검은 기름이 떠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흡착포와 비닐채를 이용해 기름방제작업이 시작되었으나 웅덩이에서 걸음을 떼면 뗄수록 검은 기름은 점점 더 떠올랐다. 2시간여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EM효소 원액으로 현장을 마무리하고 나오는 마음들은 착잡하기 이를 데 없었다. 2007년 12월 7일, 삼성중공업의 크레인이 현대오일뱅크의 원유를 실은 단일선체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를 들이받아 12,547kl의 원유가 서남해안을 검게 물들였다. 그 후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갔고 각계에서 수많은 조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언론이 보도하는 내용은 가지각색이다. 채 1년도 안되어 청정해역을 회복했으며 서해가 풍어라는 보도들과 여전히 기름이 남아있고 빈 어선에 앉아 시름에 잠긴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보도들 사이에서 시민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학술적인 조사보고회에 참석한 피해지역 주민들은 몇 시간을 앉아있어도 그들의 어장이 언제쯤 회복될 것이며 이웃의 목숨까지 앗아간 기름유출사고의 피해배상이 언제 얼마나 이루어질지 알 수 없어 타는 가슴만 안고 돌아간다. 이제는 아무리 상경집회를 해도 대화와 대책마련은커녕 경찰을 동원해 주민들 앞을 막는 정부와 합당한 책임은 외면한 채 돈 몇 푼으로 주민들의 울분을 잠재워보려는 삼성, 자원봉사활동 외에는 더 이상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가 사라진 시민들 사이에서 태안과 그곳 주민들은 고립되어있다. 2년이 지났다. 방제작업 후 주민간담회가 이어졌다. 기름만큼이나 검게 타든 주민들의 마음은 2년 전과 다르지 않았다. 의항2리 김관수 이장은 사고 후 2년이 흘렀으나 피해보상은커녕 주민들의 기본생계대책도 세우지 않고 피해지역을 방치하면서 일부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만을 내세우며 마치 기름유출 피해 상황이 종료된 것처럼 말하는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의항2리 주민들은 왜 사고를 낸 삼성도 국가의 재난관리와 환경복원을 책임져야하는 정부도 아닌 피해주민들이 피해사실들을 입증해내야 하며 관례상 무자료 어업이 많은 한국현실이 반영되지 않는 국제기준에 의해 피해사정과 보상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한탄했다. 문경순 의항2리 새마을지도자는 간담회의 말미에 피해보상과정에서 고립되고 소외된 주민들의 심정을 전하며 국가로부터 버림받고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으로부터 농락당한 지금 시민사회들이 다시 연대하여 주민들의 손을 잡아주기를 호소했다. 그들을 외면할 것인가. 글 : 정나래(환경운동연합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특별대책위원회 사무국) |
[이 게시물은 대전환경연…님에 의해 2009-12-18 14:23:55 환경이슈에서 복사 됨]
새벽에 일어나 비가 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가 하는 고민에 빠졌다.
그런데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잠들었다가 비가 그치면 어떻게 하지?’
‘연장(?)은 내 차에 다 있는데…’, ‘비가 설마 그치겠어?’….
머 이런 소소한 고민들로 머릿속이 가득했지만 그래도 잠자리에 다시 들어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저 기다리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8시쯤 되더니 맑게 개일 듯 보였다. 혹시나 해서 이경호 부장님과 통화해서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나왔다. 용산초등학교 쯤 도착했더니만 다시 비가 주르륵…
이내 눈으로 바뀐 것이다.
분명 개인 하늘을 보았으니 계속 강행하기로 하고 7기 조선호 선생님과 이영 선생님, 8기 정청숙 선생님과 권오원 선생님과 함께 관평천 하류지점으로 향했다.
비오리, 논병아리, 백로, 고방오리 등등 다양한 새들을 탐조하고 다시 탑립 돌보로 이동하던 중
눈보라가 치는 것이다… 앞이 안 보일 정도(?)
여튼 몰아치는 거센 눈보라를 뚫고 탑립 돌보에 즈음 두 곳에서 역시 철새들을 탐조했다.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여러 종류의 새들을 보았다.
부장님 말로는 몰라도 자주 보고, 새도감으로 눈에 익히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 새들의 많은 이야기들. 눈보라(?)를 뚫고 갑천에서 만난 새들.
그래서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긴다.
인간이 가는 길이 역사다. 물론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그 역사가 바로 추억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져본다. 눈이 와서 더욱 좋았고, 하천해설가 선생님들과 늦게 오신 이지연 선생님과 함께여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단 생각을 해본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철도시설공단과 함께 2009년 아름다운 놀이터 10호점을 열었다. ‘아름다운 놀이터’는 대전지역에서 다섯번째, 전국적으로 10번째 이다.
열번째 ‘아름다운 놀이터’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동구 가양동 신도맨션 2단지 어린이 놀이터 이다.
신도맨션 어린이 놀이터는 아파트 건립이후 모래 교체가 한번도 없었고, 시소에 손잡이가 없고, 그네가 오래되어 아이들이 타고 놀기에는 위험한 곳이 여기저기 보였다.
[이전 놀이터의 모습들]
이날은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의 자원봉사자도 이어졌다. 오전부터 고된 삽질에도 웃으며 작업을 함께 하였다. 특히 디자인학과를 지망하게 된 한 학생은 아름다운 놀이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벽화그리기에 동참하였는데, 놀이터작업을 끝까지 함께 돌아가면서 아름다운 놀이터를 통해 자원봉사 또한 아름다운 것임을 되새기게 되었다고 한다.
신도맨션 어린이 놀이터 작업의 핵심은 벽화와 새모래, 편안한 쉼터가 될 벤치였다. 스산했던 놀이터의 분위기를 밝고 경쾌하게 바꾸고자 경계석과 담장의 색을 고민하였고, 창고의 벽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색색깔로 그렸다. 주민이나 아이들의 쉼터로 벤치를 설치하였고, 깨끗한 새 모래가 놀이터의 바닥을 폭신폭신하게 바꾸어놓았다.
놀이터에 손잡이가 없어 방치되어있던 시소에는 손잡이가 달리고,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했던 그네는 새것으로 안전하게 장착되었다.
컴퓨터와 오락게임으로 실내 활동이 많은 아이들의 건강에 비상신호가 온다는 뉴스들이 많다. 놀이터와 운동장등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키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캐치볼도 준비를 했다.
[작업을 끝내고~ 스마일~]
작업을 끝낸 이들은 화이팅을 외친다. 작은 공간에서부터 시작되는 변화가 지속되기를 희망하면서~
[사진제공 - 이경호]
청소년 환경동아리 꼬마물떼새는 지난 11월 14일 함께 모여 2009년 3월부터의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9년 꼬마물떼새는 주변공간의 친환경성을 주제로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가질 수 있는 환경적인 문제들에 착안하여 조사탐구하는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UCC를 제작하여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하였다.
4~5월에 걸쳐 미디어교육과 실내조사활동을 진행하였고, 6~7월에는 주제별로 현장에 나가 조사하는 활동을 하였다. 이후 실내외 조사내을을 바탕으로 UCC를 제작하는 작업으로 이어갔다.
[모둠별로 작업한 UCC를 감상하고 있다]
2009년의 활동을 돌아보니 아쉬운 것도 많지만, 꼬마물떼새 활동을 통해 무관심했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친구, 환경분야를 전공으로 지망할 생각이라는 친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위해 캠페인을 하자는 친구 등 자신들이 가지게 된 변화들을 토해내기도 하였다.
작은 변화에서 시작되는 환경운동을 통해 꼬마물떼새가 크게 성장한 한해였다.
꼬마물떼새의 2010년, 어떤 활동을 계획할지 기대가 된다.
– 2009년 활동을 정리하며 기록한 한마디들–
A)이것저것 빠진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우리주위의 환경에 대해 한번 되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환경이라고 하면 재미없을 것 같다는 생각만 했는데 이번 기회에 내 생각이 틀렸다고 느꼈어요ㅎㅎ
B)작년 초 처음 꼬마물떼새에 왔을때를 생각하면 “내가 환경에 대해 얼마나 모르고 있었나 ? 하는 탄식이 나온다. 다만 한달에 한번씩 자주 모여서 활동할 수는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2년 동안 굉장히 즐거웠고 환경에 대해 조금이나마 좋은 일을 한 것 같아서 보람차고 기쁘다.
C)한해동안 UCC 만들기를 하였는데 누구나 한번쯤해보고싶었던 것이기에 매우 흥미롭게 이번해의 활동을 하였다.
D)학교숲을 만들자거나 안전한 먹을거리를 먹자고 격려(?)하는 UCC를 만들뿐만 아니라 실제로 학교숲을 조성하자고 청원도 해보고 가정에서 생협 등 안전한 먹을거리를 먹어보기도 했으면 좋겠다.
E)UCC를 만들면서 많은 생각을 할수 있어서 좋아습니다. 항상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던 자연을 많이 사랑하게 되었고 관심도 많이 갔습니다. 1년동안 너무 재밌었어요.
F)1년동안 환경연합 꼬물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UCC에 현장조사를 하면서 느꼈던 것을 담아보는 것도 재밌었다. 다음해에도 올해를 기억하면서 환경에 대한 생각을 계속해야겠다.
G)인공잔디가 있는 학교의 학생인 저로서 UCC 를 만들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외국의 학교와는 달리 너무나 인공저거인것 같아요 ㅜㅠ 이런기회로 이런저런 것을 많이 알게되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이런 교육을 받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H)1년동안 ‘인조잔디’운동장에 대해 조사하고 현장답사도 하면서 느낀게 많았던 것 같다. 우리나레에도 인조잔디 말고 학교숲이 잘 조성된 학교가 많아진다면 좋겠다. 그런 학교에서 공부하다면 스트레도 덜 받으면서 기분좋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제공-정천귀선생님]
대전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금강운하백지화 국민행동 회원과 4대강사업위헌·위법심판을위한국민소송단(이하 국민소송단)은 이명박 정부의 독단과 독선적 정책 결정을 바로잡고 국토의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기 대전지방법원 앞에 모였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국가의 미래를 운운하면서 ‘4대강 사업’을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에서 비롯된 잘못된 정책임을 국민 다수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근거도 타당성도 부재한 4대강 사업 추진을 위해 각종 실정법을 어기고, 우리 사회의 합리적 제도와 법을 바꾸고, 공권력을 동원해 민의를 탄압하면서 4대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국회의 권한을 침해하더니 최근에는 국회 예산심의권까지 무시하는 무지막지한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행태로 추진되는 4대강 정비사업을 인정할 수 없어 국민소송단과 함께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사법적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26일 15시 대전지방법원에 행정소송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접수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정부기본계획을 취소하고, 각 하천의 공사의 시행계획 및 실시계획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전국에서 약 10,000명의 국민이 참여하였고, 금강지역에는 약 800명의 소송인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10,000명의 국민들은 합리적인 법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공사의 문제점을 사법부가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법치주의의 근간을 바로 세워 우리 사회의 합리적 이성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전환경운동연합과 금강운하백지화 국민행동은 이번 소송을 통해 민의를 올곧게 반영하지 못하는 정치권과 정부의 4대강 사업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수많은 국민의 의지를 확인하였다. 이에 국민의 의지를 모아 절체절명의 국토 자연생태계와 국민의 환경권을 지켜나가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번 소송에 임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 사회의 합리적 이성이 살아있고 법치정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이번 소송에 많은 관심을 요청합니다.
22일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충남 부여군 구드레나루 금강 6공구(부여보 사업 예정지)에서 희망선포식을 열고 금강 정비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에 대해 대전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금강운하백지화 국민행동 회원들은 희망살리기가 아닌 재앙선포식이라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 착공식을 통해 금남보, 금강보, 부여보 등 금강유역에 3개의 보를 설치하고 금강변을 따라 자전거도로(248km)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농업용 저수지 30곳에 대한 저류용량과 홍수조절용량을 대폭 늘리거나 제방을 보강하는 사업을 벌인다. 이 밖에 공주와 부여간 뱃길(67km)을 복원할 예정이다. 금강사업구간에는 2011년까지 총 3000억 원이 투여된다.
반면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 회원과 지역주민 50여명은 착공식 행사장 주변에 있는 구드레나루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겸한 퍼포먼스를 갖고 금강정비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이 토목과 건설자본을 배불리는 공사일 뿐”이며 “결국 금강의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파괴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사업을 “금강 죽이기 사업이고 착공식은 재앙선포식”이라며 “생태계파괴 혈세낭비 금강정비 사업 즉각 중단”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상덕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 공동대표는 “온 국민을 비롯하여 관련 지식인들조차 반대하는 금강정비사업을 졸속 환경영향평가 등으로 이명박 정부가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명숙 군의원 “복지예산 줄여 왜 4대 강에 쏟아붓나”
이상선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꾸미고 있는 단군이래의 최대 사기극이 행정도시 백지화 시도와 금강정비사업”이라며 “이명박표 4대강정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예산이 없다며 행정도시를 백지화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김명숙 청양군의원은 “청양군 예산이 올해 2600억인데 그 중 교부세가 1000억 원”이라며 “청양군민들의 복지를 위해 쓰일 교부세가 올해만 100억 줄고, 내년은 200억 이상이 줄어들어 나라의 뿌리인 농촌을 말리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거듭 “4대강 예산삭감을 통해 민생예산을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경찰은 이날 전경 100여명을 기자회견장 앞에 배치해 불법집회라며 해산을 종용, 행사 진행을 막았다. 몇몇 지역주민들은 “우리가 할 말을 하게 그냥 두라”며 경찰의 대응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금강 6공구를 비롯, 영산강 6공구(승촌보 사업 예정지)에서 착공식을 가진데 이어 오는 27일에는 한강과 낙동강(2개공구)에서도 희망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출처 : “금강살리기 희망선포식? 재앙선포식!” – 오마이뉴스
대전환경연합에는 유채비빔밥이, 반가움이, 웃음이, 음악이 오고갔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입회원만남의 날에 스무명 남짓의 선배 회원, 새내기 회원님이 함께해주셨다.
텃밭에서 자란 싱싱한 유채나물을 김정미 간사님이 새콤달콤하게 양념해 함께 비벼먹었다.
입안을 매콤하고 청량하게 하는 유채는 입맛 돋구는데 그만이었고 함께 비벼먹으며 하는 이야기는 맛을 더욱 진하게 했다.
자리를 정돈한 후, 2008년 활동영상을 통해 대전환경연합이 하는 활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무처 식구들의 인사를 통해 누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도 나누었다. 이제 회원님들의 소개가 이어질 시간! 싱겁게 자기소개를 할 순 없어 재미있는 레크레이션을 준비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동요를 불러준 뒤 싸인을 받으세요”, “5명에게 안마를 해준 뒤 싸인을 받으세요” 등등 함께 몸을 부딪히고 눈빛을 나누며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션을 가장 먼저 수행한 오은석 회원님(습지탐사단)께는 환경도서를… ^^
레크레이션에서 서로에 대해 맛보는 시간을 가진 후 한 분씩 돌아가며 환경연합에 가입하게 된 동기, 환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고자 문을 두드린 회원님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눈에서 하트광선이 나왔다^^
다음으로 이규봉 집행위원님의 클라리넷 공연을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연주곡은 자연스럽게 콧노래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절대 빠질 수 없는 인증샷!
함께 해주신 회원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아쉽게도 참석이 어려우셨던 회원님은 사무실에 한번 놀러오세요^^
사무실 문은 언제든 열려있답니다!
착공이 시작된 금강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그 무엇이라도 해야만 했다.
“문을 닫고 강으로 가자!”
전국의 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정비사업으로 위협받는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해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으로 달려갔다. 매서운 추위도 장애물이 될 수는 없었다. 젖줄과도 같은 생명의 강이 제발 지켜달라고 외치는 소리만 들릴 뿐.
다음 찾아간 곳은 공주대교와 백제큰다리 사이에 있는 갈대밭 습지.
강물 위로 햇빛이 머물러 반짝반짝 일렁이고 갈대는 바람에 몸을 싣고 한들한들 거린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하지만 금강정비사업이 진행되고 금강보가 설치되면 이 아름다운 갈대밭 습지는 물에 잠기게 되고, 습지에 기대어 살고 있는 많은 생물들은 서식처를 잃게 되어 사라지고 만다. 이미 이 곳에는 골재채취를 예고하는 안내판과 깃발이 세워져 있었다. 잠시라도 사라질 생명들이 되어보자는 마음에 갈대밭에 쓰러져 뭇 생명들을 애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축축한 기운도 있었지만 언제한번 강변을 누워볼테냐. 누워서 시민들이 남겨준 메세지를 들으면서 바라본 하늘은 시리도록 파랬다.
“자녀들에게 망가지지 않은 자연을 물려줍시다.”
“물은 흘러야 한다. 거꾸로가 아닌 올바로 흘러내리는 세상을 위하여!”
“우리가 막지 못한 삽질 한 번, 자손들의 생명 단축시킨다!!!”
금강정비사업이 진행되면 사라질 또 한 곳, 곰나루로 향했다. 곰나루는 공주 일대 금강 및 연미산을 포함해 무령왕릉 서쪽에 펼쳐진 낮은 구릉지대와 금강 나루 일대로, 드넓게 펼쳐진 고운 모래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많은 이들이 쉼터로 찾고 있다. 이 곳 또한 공주보가 설치되면 물에 잠기게 되는 곳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질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주에 찾았을 때는 깃발들이 보이지 않았는데 어느새 강변을 따라 빨간 깃발들이 세워져 있다. 사람들이 꽂은 빨간 깃발. 저 깃발이 내 눈에는 자연이 사람에게 경고하는 레드카드로 보인다. 우리가 인내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라고.
죽지도 않은 강을 죽었다고 거짓으로 선전하고 각종 절차들을 무시해가며 살아있는 생명들에게 무참하게 포크레인을 들이대는 이명박 정부. 자연이 보내는 ‘레드카드’를 받고 난 후에야 비로소 잘못을 깨달을 것인가. 이명박 정부가 지금과 같은 밀어붙이식 공사를 강행하면 더 큰 반대와 저항을 불러 일으킴을 알아야 할 것이다.
* 사진제공 : 신현섭, 이기동 회원님
수능을 전후로 갑자기 들이닥친 추위에 코끝이 시리다. 몰아치는 바람이 아직은 볼을 따갑게 할 정도는 아니지만 무가 얼지도 모를 일이다.
겨울 내내 먹을 김치를 준비하는 시기인가보다. 여기저기서 김장 언제하세요? 김장하셨어요? 라는 인사가 오고간다. 텃밭식구들은 시댁, 친정에서 김장을 한다고 말씀하신다. 농사짓는 것도 큰일이지만 김장을 담그는 일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닌가 보다.
텃밭에도 7월부터 흘린 땀의 결실을 맺는 시간이다. 중간중간 수확을 해서 어린 배추와 무를 먹기도 했지만 이제는 꽉찼던 밭을 훌빈하게 남겨둘 수확이다.
무는 무청과 분리해서 무는 무대로 무청은 무청대로 손질한다. 무청을 삶아 물기를 뺀 다음, 널어서 말리면 겨울철 맛있는 반찬거리가 된다.
내 손으로 기른 무로 담그는 무김치, 깍두기를 얼른 맛보고 싶다. 뜨거운 여름과 청명한 가을, 그리고 초겨울을 함께한 시간만큼이나 수확하는 작물에 대한 애정이 일어난다.
수확이 끝난 자리 땅은 텅비어 있는것 같지만, 무수한 생명들이 겨울잠을 자듯 웅크리고 있다. 그 생명들은 이른 봄부터 기지개를 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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